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12일부터 내달 6일까지 '2019년 가을철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를 실시한다.
영농기 이전에 농기계를 점검·정비해 고장 발생 최소화 등 농업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적기 영농을 실현하기 위함이다.
순회수리봉사는 대동공업㈜, 국제종합기계㈜, 동양물산기업㈜, 아세아텍㈜, LS엠트론㈜, 신흥기업㈜, 한성T&I㈜ 등 총 7개사가 참여하며 각 기업의 시군 거점 대리점을 중심으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수리대상은 트랙터, 콤바인, 경운기, 건조기, SS기 등 농업기계와 부속작업기이다.
현장에서 수리하는 것이 원칙이나 즉시 수리가 불가능한 농기계는 사후관리업소 또는 제조업체로 인계돼 수리 완료 후 농가로 바로 인계되는 원스톱방식으로 진행한다.
순회수리 봉사 기간에 발생한 수리비와 일정 금액 이하의 부품값은 전액 무료이며 일정액 이상의 부품값이나 중대한 고장에 따른 수송비만 농가에서 지불하면 된다.
수리봉사 일정은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연상 경남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본격적인 영농철 이전에 농기계 정비를 완료해야 적기 영농이 가능하다"며 "농업인들이 겨우내 묵혔던 농기계를 정비할 수 있는 이번 순회수리 기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영농준비에 차질 없도록 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