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지난 3분기 동안 814세대에 1만5천991건의 안부 음성메시지를 발송해 미수신 된 783세대를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해당 세대의 안전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톡톡(talk-talk) 안녕하세요' 사업은 2016년부터 계양구에서 실시하는 위기상황 대응에 취약한 주의대상가구(독거노인, 1인 중증장애·질병 가구)에게 신청 주기(주 1회, 월 2회, 월 1회)에 따라 음성메시지를 발송하고 그 수신 여부를 통해 안부 확인 조치를 하는 사업이다.
특히 구는 지난 3분기 초 노인장애인복지과에서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대상자에게 지능형 안심폰을 제공하여 정기적으로 대상자의 안전을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어 본 사업과의 서비스 중복성이 있음을 파악하고 중복자를 걸러냈다.
이를 통해 총 814세대 중 83세대의 중복자를 걸러내 52세대를 중지시키고 31세대는 지속 여부를 밝혀와 두 서비스 모두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했을 때는 관리하고 있는 전 세대에 안전에 대비하라는 음성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적극 행정을 실천했으며 재난 안전 메시지 발송시스템을 사회복지 영역에 적용함으로써 예산 절감은 물론 사업효과성과 위기 대응성을 모두 증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