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 반상진)은 오는 10월 25일 오후 1시 30부터 일산 KINTEX 제2전시장(1층 6B홀)에서 '학교 민주시민 교육, 길을 찾아가다'라는 주제로 '제143차 KEDI 교육정책포럼'을 개최한다.
'2019 대한민국 미래 교육 한마당'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한국교육개발원과 교육부, 성공회대 민주주의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며, 현장 교원과 대학교수, 정책 전문가, 시·도교육청 및 정부 관계자, 학생 등이 참여하여 학교 민주 시민교육의 현주소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포문을 여는 포럼의 '제1세션'에서는 '학교 민주시민 교육 개념 및 추진 원칙','학교 민주시민 교육 정책 방향과 과제','학교 민주시민 교육의 유형과 전략' 등 세 가지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어서 '제 2세션'에서는 발표자, 토론자가 청중과 함께 민주시민 교육의 길을 모색하는 정책 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발표자인 정원규 서울대학교 교수는 '학교 민주시민 교육의 개념 및 추진 원칙'이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주권자 교육의 관점에서 민주시민 교육의 개념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시민적 가치(존중, 자율, 연대), 역량(사회적 공감 역량, 사회적 의사결정 역량, 사회 참여 역량, 성찰 역량), 정책화 원칙(보충성, 협업성, 현장성)을 제시한다.
두 번째 순서는 이쌍철 한국교육개발원 초중등교육 연구본부장 겸 민주시민 교육연구실장이 '학교 민주시민 교육 정책 방향 및 과제'에 관해 발표한다.
발표에서는 IEA(국제교육협회)에서 제공하는 ICCS 2016 데이터 분석, 학생의 학교 운영 참여에 관한 외국 사례 분석, 전문가 의견 조사를 바탕으로 학교 민주시민 교육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화 방향과 역량 기반 민주시민 교육과정 도입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이어 마지막 주제 발표는 강대현 전북대학교 교수가 '학교 민주시민 교육의 유형과 전략'에 대한 내용을 발표한다.
학교 민주시민 교육의 출발, 전개와 왜곡, 진전과 변화의 역사를 고찰하고, 독일, 미국, 영국, 프랑스의 민주시민 교육 사례를 바탕으로 학교 민주시민 교육의 유형과 실천 전략을 제시한다.
주제 발표 후에는 좌장인 조영달 서울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조성백 오산중학교 교사, 김문광 충청남도교육청 장학사, 박보람 강원대학교 교수, 옥일남 서원대학교 교수의 지정 토론에 이어, 성공회대학교 민주주의연구소 오유석 교수의 진행으로 청중과 발표자, 토론자가 함께하는 정책 토크 '제2세션'이 진행된다.
한국교육개발원 반상진 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현장 교사, 학계, 학부모, 학생이 함께 학교 민주시민 교육의 길을 학습하고 논의하는 학습공동체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