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가 이달 북부지방산림청으로부터 전재울근린공원(구월동 1501)에 두 번째 유아숲체험원 승인을 받아 정식 개원해 운영한다.
25일 구에 따르면 지난 6월 늘솔길근린공원 유아숲체험원 개원에 이어 최근 두 번째로 전재울근린공원 내 4만6천300㎡ 규모의 유아숲체험원이 문을 연다.
이곳은 정서함양의 공간, 명상의 공간, 뽐내기 공간, 휴식의 공간, 모험놀이 공간 등 5개의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다.
정서함양의 공간에는 유아들이 억새밭과 숲속 식물원을 통해 다양한 자연 생태계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명상의 공간에는 숲길을 걸으며 심신의 안정과 긴장을 풀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영역이 있다.
뽐내기 공간에는 통나무 의자에 앉아 이야기하며 장기 자랑을 할 수 있으며, 휴식의 공간에서는 잔디마당에 그네의자와 정자에서 쉬어 갈 수 있다.
또 모험의 공간에서는 참나무 숲속 내 흙놀이, 받줄놀이, 집라인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있다.
구는 유아숲지도사 6명과 함께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대상으로 유아숲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만714명의 유아들이 교육에 참여했다.
구는 올해 유아숲체험 교육을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강호 구청장은 "유아숲체험원을 전재울근린공원에 개원하게 돼 어린이와 주민에게 숲 생태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자연 친화적 숲 생태 교육 인프라를 확대하고 숲 체험 교육을 진행해 자연과 함께하는 남동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