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원장 박봉정숙)은 12월 3일(화) 13시, 엘더블유(LW)컨벤션(서울시 중구 위치)에서‘2019년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우수사례 발표회’를 연다.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발표회는 전국의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기관과 유관기관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의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우수사례를 나누고, 피해자를 위한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발표회는 총 12개 기관의 우수사례 발표와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사례발표에는 전국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응모한 51개의 사례 중 사전심사를 통해 선정된 12개 기관이 참여하며, 현장심사를 통해 지원노력과 성과가 뛰어난 5개 기관을 선정하여 여성가족부장관상(대상 1, 최우수상 4)을 수여한다.
* 우수사례 공모(2019.6.14.∼9.16.)를 통하여 총 51개 사례 접수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12), 가정폭력상담소(22), 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14), 폭력피해이주여성보호시설(2), 지방자치단체(1)
* 여성가족부장관상(대상 1팀, 최우수상 4팀 / 각 팀에 소정의 부상)
여성긴급전화1366센터(3) : 강원, 경북, 대전, 인천
- 가정폭력상담소(3) : 대구여성장애인통합상담소, 사천YWCA가정폭력상담소, 영광여성의전화 부설 영광여성상담센터
- 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3) : 서울YWCA봉천종합사회복지관 누리봄, 시흥시여성의쉼터, 평안의집
- 폭력피해이주여성보호시설(2) : 서울이주여성디딤터, 기아대책 대전이주여성쉼터
선정된 사례는 카드뉴스와 우수사례집 등으로 제작 및 배포하여 가정폭력피해자 지원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등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가정폭력 피해자 인권보호 및 지원을 위해 전국에 여성긴급전화1366센터, 가정폭력상담소, 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 폭력피해이주여성보호시설, 폭력피해이주여성상담소(2019년 신설)를 운영하며 상담·보호·의료지원·심리치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번 없이 ‘1366’ 또는 ‘지역번호 1366’으로 전화 상담, 카카오 플러스 상담
*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women1366’ 검색 후 채팅 상담
‣ 여성가족부 누리집(www.mogef.go.kr) 정책 → 인권보호 → 가정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
‣ 여성폭력 사이버 상담(www.women1366.kr) →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안내
발표회에 참석하는 폭력피해 이주여성 보호시설에 근무하는 ㄷ씨는 “우리기관의 이야기가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이렇게 많은 분들과 현장의 경험을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가정폭력피해자 분들이 당당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황윤정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올해도 전국 곳곳의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기관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많은 피해자들이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라며 “피해자에 대한 지원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가정폭력 예방 홍보와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피해자의 입장을 우선 고려한 지원을 위해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