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지난 4일 '서구 브랜드 식품 개발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서구 브랜드 식품을 개발할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구는 지난 2013년 서구 브랜드 식품으로 "해우미 뿌리고 비비고 해물(㈜우리찬)"과 "속 노랑 고구마 찰보리 병(㈜SRC)"을 선정하고 홍보와 유통을 진행해 왔으나 내년 1월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서구 브랜드 식품을 재조명하고 명품도시에 걸맞은 신규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서구 브랜드 식품 개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구 환경안전국장, 위생과장, 구의원, 관련학계 교수와 단체장으로 구성된 서구 브랜드 식품 개발 추진위원회는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한 관내 식품 제조가공업소 4개소와 제과점 1개소 대표자의 제안서를 검토한 후 상품성, 대중성, 경제성, 기호도 4개 분야를 평가해 최종 2개 업체를 선정한 것이다.
심사기준은 업체의 이미지와 제안 품목이 서구의 특징을 얼마나 잘 표현할 수 있는지에 중점을 뒀다.
최종 심사 결과 정서진의 붉은 해를 색깔과 모양으로 표현할 수 있는 ㈜디앤푸드의 '노을애(호떡)'와 서구의 모든 랜드마크를 초콜릿의 명암 효과만으로 표현이 가능한 ㈜피케이글로벌의 'Love begins in Seo-gu(초콜릿)'가 선정됐다.
서구 관계자는 "서구 이미지를 식품으로 홍보하는 서구의 대표 브랜드 식품 개발로 서구를 알리고 서구 브랜드 식품이 전국에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선정 업체와 긴밀히 협조해 홍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