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부구청장 송종홍)는 지난 21일 대한노인회 중구지회 대회의실에서 경로당 회장단 60여 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시행했다.
이날 교육은 중구가 노령 인구 비율이 높아 보이스피싱 피해율이 높다는 보도에 따라 어르신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2월부터는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에게 보이스피싱 피해사례 소개와 교육을 시행하고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시행하는 등 어르신들이 모이는 장소를 찾아가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거동이 불편하거나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들에게도 생활 지원사 가정방문 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개별 실시해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다.
송종홍 부구청장은 "보이스피싱의 수법이 점점 진화해 어르신들이 자칫하면 범죄에 연루돼 막대한 피해를 보실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교육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피해 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