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청소년 책의 해’ 청소년 독서에서 길을 찾다
  • 책 추천 누리집(북틴넷), 청소년이 선정하는 청소년문학상
  • 청소년 책축제, ‘청소년 책의 해’ 공익 캠페인
    학교 밖 청소년 독서환경 개선(‘책 읽는 소년원’ 시범사업)
    청소년 독서문화 조사 연구 및 청소년 책 공개 토론회


    문체부는 ‘2018 책의 해’의 성과를 확산하고 지속하기 위해 해마다 특정 부문·계층별로 ‘책의 해’를 추진하고자 올해 ‘청소년 책의 해’를 마련했다.

     출판·독서·도서관·청소년 등 단체 ‘2020 청소년 책의 해 네트워크’ 구성

    ‘2020 청소년 책의 해’를 추진하기 위해 출판, 독서, 도서관, 청소년, 서점 등의 관련 민간단체 등은 지난해에 ‘2020 청소년 책의 해 네트워크*(실행위원장: 안찬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상임이사)’를 구성했다. 이어서 현장 중심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할 수 있는 교사, 사서, 작가 등을 위주로 실행위원회를 꾸리고 총 13차례 회의를 통해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7대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2020 청소년 책의 해 네트워크’는 1월 30일(목) 오전 11시 에무시네마(서울시 종로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청소년 책의 해’ 상징(엠블럼)·표어(슬로건)·포스터와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청소년 책의 해’의 시작을 알렸다.

     ‘2020 청소년 책의 해’: 청소년기의 긍정적인 독서경험 확산

    ‘청소년 책의 해’는 청소년들이 갈수록 책과 멀어진다는 위기감에서 출발했다. 생애주기에 따른 책에 대한 관심과 흥미의 정도를 그래프*로 살펴보면 초등학생 시기에 가장 높게 나타나고 중·고등학생이 되면 점차 낮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청소년기(초등~고등학교)를 거치는 과정에서 본인의 독서 관심도가 20대는 51.8%에서 38.6%로, 30대는 47.3%에서 38.1%로 하락했다고 인식했다. 

    이는 입시 등으로 인한 부정적인 독서 경험과 시간 부족을 겪은 청소년기가 전 생애에 걸쳐 독서 관심도를 낮추는 최초의 변곡점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이에 ‘청소년 책의 해’는 청소년 친화적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참여를 늘리고, 청소년들의 독서환경을 개선해 청소년 독서의 저변을 넓힌다. 이를 위해 ▲ 청소년 독서율 제고, ▲ 청소년 독서 분위기 조성, ▲ 학교 밖 청소년 독서환경 개선, ▲ 청소년 독서문화 연구 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모든 사업은 기획 단계부터 민간단체와 실행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도록 하고, 문체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은 이를 물심양면으로 후원할 계획이다. 또한 모든 사업은 ▲ 청소년에게 즐거운 독서문화를 확산(공익성)하고, ▲ 성인과 청소년이 자발적으로 참여(자발성)하며, ▲ 청소년의 다양한 사고와 표현을 존중(다양성)하면서, ▲ 지속적으로 추진(지속성)한다는 가치와 원칙을 바탕으로 진행한다.

     ‘청소년 책의 해’ 표어(슬로건): ‘ㅊㅊㅊ’, 포스터 3종 제작

    ‘청소년 책의 해’의 상징(엠블럼)과 표어(슬로건)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ㅊㅊㅊ’로 정했다. ‘ㅊㅊㅊ’은 각각의 ‘ㅊ’마다 책의 다양성, 성장성, 연결성을 함축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해석의 여지를 남겨 청소년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담았다. 

    또한 각각의 ‘ㅊ’의 의미를 담고 있는 포스터 3종을 제작해 도서관, 서점, 학교에 우선적으로 배포하고, 상징·표어·포스터 디자인은 다양한 기념상품(굿즈)을 제작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 글쓴날 : [20-01-30 14:54]
    • 신명숙 기자[2we@2w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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