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시장 이항진)는 지난 12일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조기발견과 신속체계 구축으로 가정 내 학대로부터 보호하고자 여주경찰서, 교육지원청, 보건소, 아동보육시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실시했다.
시는 아동학대 예방 추진을 위해 아동학대 사각지대 의심 사례로 만 3세아 전수조사와 병행해 예방접종 미이행, 아동수당 미신청, 2020년도 미입학 아동 및 장기결석 아동 등에 대한 소재와 안전파악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일선 읍·면·동 내 복지통·리장, 새마을부녀회, 지도자, 노인회장 등 지역사회 인프라를 이용해 아동학대 예방 위원을 위촉을 통해 책임 의식과 경각심을 고취하고, 가해자 위협이나 신분 노출을 꺼려 경찰서 신고에 부담을 느낄 경우 읍·면·동에 의심 정황 신고 후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이 초기 확인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창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와 참여 유관 기관·단체는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개선이 우선'돼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내고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 교육과 교육기관 내 학부모 인식개선 교육 등을 실시하고 아동이 권리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감시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