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와 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개월 동안 관내 저소득가정의 초ㆍ중ㆍ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신입생 아동에게 입학 초기 필요한 학업 용품을 지원해주는 사업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친구,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학교가 긴장되는 공간이 아닌 즐거운 공간이라는 긍정적인 인식을 장려하고 안정적인 학업 수행 기회 제공을 목표로 삼았다.
금번 사업은 '행복한 동행' 사업으로 진행돼 저소득가정의 초ㆍ중ㆍ고 입학생 255명에게 책가방, 학용품 등 20만원 상당의 학업 용품을 지원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정의 신학기 고가 학업 용품 구매에 대한 부담을 완화해주고 자라나는 아동에 대하여 지역사회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고자 추진됐다.
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단순히 일시 지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이천시 14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위원(주민) 약 250명이 전달자의 역할을 담당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직접 만나 실제로 겪고 있는 어려운 사정을 청취하고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자원을 연계하는 등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복지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는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형성된 '행복한 동행' 성금을 활용해 꾸준히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보듬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저소득 가정을 위한 생계비, 긴급의료비, 장학금, 난방비, 입학생 학용품 지원 등 어려운 이웃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업을 파악해 지속해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