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 관내 대학생에 친환경쌀 공급


  • 군산시는 지난달 28일 관내 농업인들이 생산한 친환경쌀을 오는 3월부터 군산대학교 학생생활관 식당에 공급하는 계약을 맺고 앞으로 대학생들에게 보다 친환경적이고 건강한 밥상을 제공하기로 상호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정책협의회에서 강임준 군산시장의 제안으로 전격적인 실무협의가 이어지면서 군산대학교 학생생활관에서 사용하는 식재료 중에서 우선 친환경쌀을 공급하기로 계약, 지속적으로 친환경쌀을 학생들이 먹을 수 있도록 첫 문을 연 것으로 연간 60t 정도의 공급량이지만 군산시 먹거리정책에 있어 의미 있는 진일보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번 계약은 학생들에게 건강한 식단을 구성하고자 하는 군산대학교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계약으로 친환경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관내 타 대학에서 친환경 식재료 구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군산대학교 학생생활관을 시작으로 관내 대학교에서 지역농산물이 식재료로 적극적으로 검토되기를 희망하며,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친환경쌀이 안정적으로 공급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의 경우 영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친환경쌀을 비롯한 친환경 농산물이 학교급식센터를 통해 공급해 왔지만, 관내 대학교에 친환경쌀을 납품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글쓴날 : [20-03-02 13:10]
    • 최수현 기자[2we@2wenews.co.kr]
    • 다른기사보기 최수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