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는 농가 부담을 줄이고, 토양 환경보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유기질비료 166만포를 지원할 예정이다.
유기질비료는 일반 화학비료가 아닌 농업·임업 등 판매업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 인분뇨, 음식물류 폐기물 등을 이용해서 제조한 비료로서, 유기물을 주원료로 하는 환경친화적인 비료이다.
유기질비료를 사용함으로써 농림축산 부산물의 재활용·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에 유기물을 공급해 토양 비옥도를 증진 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환경친화적인 자연순환 농업의 정착은 물론 고품질의 안전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시민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지원하는 비료는 유기질비료(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질복합비료)와 부숙유기질비료(가축분퇴비, 퇴비)이며, 종류별·등급별에 따라 1포(20kg)당 지원액을 2천400∼5천500원까지 차등 지원하고 있다.
비료 공급은 전년도 12월에 신청한 농가를 대상으로 군·구별로 '유기질비료공급관리협의회'를 통해 비료공급 물량을 확정하게 되고, 지역별 농협을 통해 농가에 비료를 공급한다.
한태호 인천시 농축산유통과장은 "유기질비료의 공급으로 토양환경보전 및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육성하는 등 친환경농업실천기반을 마련해 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 생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