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감염에 취약한 영유아가 이용하는 어린이집에 마스크 25만9천 매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어린이집 아동 및 보육 교직원의 감염 예방을 위해 아동용 및 성인용 마스크 11만 매를 배부했으나, 감염 확산이 장기화하면서 어린이집 마스크 수급 상황은 여전히 어려운 실정임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시는 학부모 및 보육전문가, 원장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어린이집에 배부할 마스크 종류와 수량을 결정하고 아동용 마스크 23만 매(아동 1명당 10매), 아동용 면 마스크 2만3천 매(아동 1명당 1매), 보육 교직원에게 기능성 마스크 6천 매를 어린이집에 배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전국 어린이집이 휴원 중이나 긴급보육 중인 아동과 향후 개원에 대비해 마스크를 긴급하게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동과 보육 교직원이 어린이집에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로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