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장학재단(이사장 윤풍식)이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의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재난지원 특별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 특별 장학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에 어려움이 처한 지역 학생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차별 없는 지원을 위해 학교 밖 청소년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규모는 고등학생, 학교 밖 청소년, 대학생 등 총 60명으로 총 4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서구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둔 주민과 그 자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세대의 학생, 무급휴직 근로자 세대의 학생, 2020년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교 밖 청소년이다.
장학금 신청은 내달 8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와 서구청 4층 교육지원과에서 방문 접수하며 학교 밖 청소년은 관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시설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선발 공고문은 서구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교육지원과(062-360-724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구 장학재단 이사회는 2016∼2019년까지 장학생 333명을 선발해 총 336,772천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지난 21일 학교 밖 청소년도 차별 없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관 시행세칙을 개정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 지역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의 생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상자들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