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대한 적십자사와 공동 주관으로 8월 19일 세계 인도주의의 날을 맞아 ‘제1회 올해의 인도주의 도서 선정 투표’를 진행한다.
올해의 인도주의 도서 선정 투표는 전쟁, 종교, 재난, 인종 차별에 이어 코로나19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의 생명과 존엄성이 위협받고 있는 현 상황에서 고통 경감, 생명보호, 평화 증진을 위한 이슈를 제기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긍정적 사회 변화를 촉발시키는 저자와 저작물을 발굴해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러한 취지에 부합한다고 판단되는 30권의 도서가 전문가 추천(구정은, 김두식, 정희진), 적십자사 추천 그리고 알라딘 추천을 통해 1차로 선정됐다. 해당 도서 중 독자 투표를 통해 많은 표를 얻은 10종의 후보 도서가 선정되고 이 중 최종 심사를 통해 1종이 선정된다.
결과는 8월 19일 대한 적십자사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알라딘 도서3팀 박태근 팀장은 “인도주의라고 하면 전쟁, 난민, 기아 등 각자 떠올리는 이미지가 다를 텐데 그런 이미지를 인도주의라는 큰 그림 위에서 함께 나누고 한 걸음 나아가 동물권, 생태 이슈 등까지 의미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보 도서는 △선량한 차별주의자(김지혜, 창비) △나는 숨지 않는다(박희정, 한겨레출판)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은유, 돌베개) △도둑맞은 손(장 피에르 보 지음/김현경 옮김, 이음) △우리에겐 기억할 것이 있다(박래군, 클) △묻다(문선희, 책공장더불어 △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장 지글러 지음/양영란 옮김, 갈라파고스) △세계는 왜 싸우는가?(김영미 지음, 김영사) 등 총 30종이다.
투표에 참여하기 원하는 독자는 인터넷 서점 알라딘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알라딘은 투표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적립금 1000원을 지급하고 후보도서 구매 독자에게 ‘인도주의’ 로고를 담은 스티커 엽서 세트, 자석 북마커, 리유저블 텀블러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알라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