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구청장 박재범)는 여성친화도시 기반 조성사업으로 여성·아동·노인 등 약자를 위한 '안심귀갓길 사업'을 추진해 그림자조명과 비상벨을 설치 완료했다.
설치 대상지는 남구 여성친화도시 조성 서포터즈(시민참여단) 회원들이 후보지 현장을 방문해 확인하고 거주하는 시민들과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6개소를 선정했다.
2018년부터 추진한 안심귀갓길 사업은 범죄와 불안감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다니는 통행로에 디자인을 가미해 도시환경의 미관도 개선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그림자조명 문구는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당신이 있어 세상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안심귀갓길, 우리가 함께합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요' 등이 있다.
구 관계자는 "이러한 그림자조명 문구는 안전확보 외에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힘을 보태는 참신한 글귀로 어두운 밤길을 밝게 빛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심귀갓길 사업으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