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이후 4년 만에 시내버스 운임·요율을 7.7% 인상해 오는 10월 26일 첫차부터 시행한다.
이번 시내버스요금 인상은 강원도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운수업계의 어려움 해소 및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결정했다.
이번 요금 조정으로 성인의 경우 시내 기본요금이 현재 1천300원에서 1천400원으로 인상되고 중고생은 20%, 초등생은 50% 할인을 적용받아 중고생은 1천40원에서 1천120원으로, 초등학생은 650원에서 7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또한 교통카드 사용 시 기본요금에서 100원이 할인돼 성인은 1천300원, 중고생은 1천20원의 요금을 납부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요금인상을 계기로 운수업체 스스로가 경영개선을 통한 운송원가 절감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배차시간 준수 등 이용객 편의를 증진하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