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유아교육진흥원(원장 강경숙)은 서울시 거주 유아(만 3∼5세)를 대상으로 '숲속체험놀이 꾸러미' 배부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 1학기 큰 호응을 받았던 '집콕체험놀이 꾸러미' 배부 사업(3차 실시)을 이어 가을철에 맞는 체험놀이 꾸러미를 준비한 것이다.
'숲속체험놀이 꾸러미' 배부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가정 돌봄 내실화를 지원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가족과 함께 자연에서 놀이하는 건강한 놀이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숲속체험놀이 꾸러미'는 2015년 유아교육진흥원에서 개발·보급한 '숲으로 가자' 꾸러미를 변경한 것으로, 가을숲 체험에 필요한 가방, 손전등, 돋보기, 줄자, 손수건 등으로 구성됐다. 더불어 자연의 소중함에 대한 관심을 북돋우는 자연 친화 동화책도 포함돼있다.
'숲속체험놀이 꾸러미'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오는 13일부터 서울특별시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 누리집(http://seoul-i.sen.go.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16일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숲속체험놀이 꾸러미'를 배부받은 가정은 숲속체험놀이 경험을 유아교육진흥원 누리집에 직접 업로드해 다른 가족들과 놀이 모습을 공유하며 즐길 수 있다.
유아교육진흥원은 이번 '숲속체험놀이 꾸러미' 배부 사업을 통해 올해 코로나19로 유아들이 '집콕'하며 건강한 놀이를 많이 경험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가족 간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가을 숲을 탐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앞으로 유아교육진흥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체험교육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유아·교원·학부모를 내실 있게 지원하는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