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자들, 폐색성수면시무호흡증후군 앓는 소아과 환자들의 수술 후 산소요법 필요성 예측 위해 마시모의 Ori 사용

  • 마시모(Masimo)(나스닥: MASI)가 미국마취과학회(American Society of Anesthesiologists, 약칭 ASA) 연례회의인 ANESTHESIOLOGY® 2020에 최근 제출된 초록을 통해 새로운 의학적 발견을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독립적·후향적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마시모 ORiTM(산소보유지수)가 폐색성수면시무호흡증후군(OSAS)을 앓고 편도선 절제술을 받아야 하는 어린이들에 대해 수술 후 산소요법이 필요한지 여부를 예측할 수 있을지를 조사했다.

    미국 이외 지역에서만 입수 가능한 ORi는 환자가 중간 정도의 고산소혈증 증상을 보일 때 산소 흡수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비침습적이고 지속적인 매개변수이다. 

    다양한 파장을 갖는 rainbow® 펄스 CO 옥시미터 플랫폼을 통해 작동되는 ORi는 의학적으로 그 효용성이 입증된 마시모의 SET® 펄스 옥시메트리 측정장비인 산소포화도(SpO2) 기기와 함께 제공된다.

    일본 요나고 시 소재 돗토리대학 소속 이나가키 요시미(Yoshimi Inagaki) 박사가 이끄는 연구 팀은 마시모 ORi가 수술 후 산소요법(POT)이 필요한지 여부를 알려주는 유용한 예측지표가 될 수 있을지를 놓고 연구해왔다. 

    이들은 OSAS 증상이 있는 7개월에서 120개월(10세) 사이의 45명 소아과 환자들을 놓고 실험을 진행했으며 이들은 세보플루란으로 마취된 뒤 편도선 절제술을 받는 동안 ORi로 모니터링을 받았다.

    그런 결과 45명의 환자들 가운데 16명이 POT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16명에 대한 최저 ORi 및 SpO2 중간값은 각각 0.28과 93%였다. 

    한편 POT를 받지 않은 나머지 환자들의 경우 최저 중간값은 각각 0.64와 97%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POT를 요하지 않을 경우 ORi 민감도와 특수성을 각각 0.815(95% 신뢰구간에서 0.5435 - 0.9595)와 0.9310(95% 신뢰구간에서 0.7723 - 0.9915)으로 추정했다.

    연구자들은 또한 ORi가 “OSAS 증상을 앓고 있는 소아과 환자들의 경우 POT에 대한 지표가 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들은 또한 “OSAS 소아과 환자들의 경우 편도선 절제술이나 아데노이드 절제술을 받은 뒤 POT을 필요로 하는지 여부를 후향 코호트 연구 결과에 근거해서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ORi는 아직 미국 식약청(FDA) 510(k) 승인을 받지 못해 미국 내에서 판매되지 않고 있다.



  • 글쓴날 : [20-10-13 12:57]
    • 신명숙 기자[2we@2w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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