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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방방곡곡 찾아가는 '마음으로 안심버스' 달린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로 코로나 우울을 예방하고 생활 밀착형 정신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보건복지부 '2021년 안심버스 운영사업'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17개 지자체 중 8개 시도를 선정해 차량 구매비 3억5천만원(국비 100%)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인천시는 1차 공모부터 참여해 선정됐다.

시는 버스에 '휠체어 리프트 설치' 등 타 시도와 차별화해 5천만 원이 추가된 4억 원을 지원받아 준비를 거쳐 7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안심버스 명칭을 인천시 정신건강 브랜드 '마음으로'를 반영해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한다는 의미로 그 무엇보다 따듯한 '마음으로 안심버스'라 명칭하고 코로나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방방곡곡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인천은 8개 특·광역시 중 면적이 가장 넓고 도서 지역이 많은 지리적 특징을 갖고 있으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록 정신장애인 모두 증가 추세여서 그간 정신건강 상담이나 프로그램 이용이 어려워 서비스를 받지 못한 분들에게 '마음으로 안심버스'가 마음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심버스 내부는 정신건강 검사 공간과 개인 및 집단 상담실, 심리 안정화 프로그램실, 미디어(VR)실로 구성돼 정신건강 상담 및 회복프로그램을 동시에 받을 수 있으며 구급함, 리프트 등을 설치해 시민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다.

백완근 시 건강체육국장은 "'마음으로 안심버스'를 통해 마음 건강 돌봄에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겨 '마음이 건강한 행복한 인천'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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