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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2020 ‘뽀꼬 아 뽀꼬’ 온라인 음악회 선보여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삼성화재, 국립특수교육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뽀꼬 아 뽀꼬’ 온라인 음악회가 12월 14일(월) 삼성화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으로 선보인다. 따라서 ‘뽀꼬 아 뽀꼬’ 캠프를 진행하고 합주연습 후 음악회를 진행했던 예전 방식과 달리 이번에는 37명의 장애청소년을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선발해 총 8주간 매주 파트별 지도교수와 1:1 비대면 레슨을 실시했다. 

그 후 전국에 거주하는 ‘뽀꼬 아 뽀꼬’ 오케스트라 단원의 개별 연주 영상을 촬영해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 이를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총 3곡의 연주를 선보이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뽀꼬 아 뽀꼬’ 오케스트라의 스메타나 ‘몰다우’ 연주와 현악기만의 선율이 돋보이는 비바스트링트리오의 베토벤 ‘세레나데 1악장’, 삼성화재 합창단의 ‘아름다운 세상’ 협연으로 약 10분간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경열 음악감독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법으로 교육과 공연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 온라인 음악회 영상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큰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바이올린 파트 최윤정 단원은 “직접 만나지 못해 아쉬웠지만 이렇게라도 저의 음악을 들려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뽀꼬 아 뽀꼬’ 재능지원 사업은 앞으로도 더 많은 장애청소년이 음악에 대한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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