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치매안심센터는 14일 치매 노인의 뇌 건강 훈련을 돕기 위한 도서 '시야, 놀자'를 출간했다.
'시야, 놀자'는 익숙한 소재의 시를 외우고 색칠하면서 손상된 기억력과 집중력을 훈련할 수 있도록 구성한 인지훈련 워크북이다. 다른 인지 강화 용품과 함께 인지팩으로 구성해 오는 15일부터 치매 노인 1천538명에게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활동 제한으로 치매 어르신들의 치매 진행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인지력을 유지·강화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해오던 중 치매 어르신에게 특화된 '시야, 놀자'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평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국가책임제 시행과 함께 치매 노인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 치매 걱정 없는 부평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