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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3월 말까지 접수 연장



기장군은 전 군민(결혼이민자, 영주권자, 재외국민 포함)에게 1인당 10만 원씩 현금으로 지급하는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접수 기간을 3월 말까지 연장한다.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59일째인 28일 기준 17만3천8명 대상자 중 97.6%인 16만8천839명이 신청했다.

이 중 97.1%인 16만8천38명에게 1인당 10만 원씩 등록한 계좌로 현금 입금해 지급금액이 168억 원에 달한다.

기장군은 아직 신청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3월 말까지 접수 기간을 연장하고, 남은 4천169명 대상자에게 신청안내문과 신청서, 회송용 등기 봉투를 동봉한 우편을 재발송할 계획이다.

우편을 받은 주민은 동봉된 신청서를 정확히 작성해서 회송용 등기 봉투에 넣어 우체국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기장군수는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4천여 명의 주민들에게 우편을 한 번 더 보내서 한 분도 빠짐없이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을 반드시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관련 부서에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기장군은 29일 오전 9시 기장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국장, 보건행정과장, 안전총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하며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부서별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기장군은 지난 28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143개 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36개 소의 일반관리시설, 2개 소의 종교시설, 135개의 소규모점포·노점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지난 28일 181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24명이 음성, 157명이 검사 중이다.

또한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지난 28일 159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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