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해 1,000명 아빠들의 열띤 참여로 시작된 ‘경기도 아빠하이!’의 2021년 새로운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아빠하이’는 ‘아이가 아빠에게 하이(Hi), 아빠끼리 하이(Hi)의 의미로서 아빠와 아이의 새로운 만남과 성장’을 뜻하는 말이다.
도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과 함께 1,000명 규모의 ‘경기도 아빠하이!’를 운영하며 남성의 일상 육아 활동을 지원해 새로운 가족문화가 도내에 널리 확산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경기도 아빠하이!’는 3~7세(2015.1.1.~2019.12.31.생) 자녀를 둔 아빠나 아동을 양육하는 삼촌, 할아버지 등 남성 양육자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세부 활동내용으로 ▲놀이(아빠와 함께하는 목욕 물놀이 등)·교육(하루 10분 동화책 읽어주기 등)과 같이 아빠들이 아이와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 ▲아빠들의 양육고민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줄 전문가 양육상담 ▲경기도여성가족재단과 각 시군별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한 소모임 지원 등을 할 예정이다.
모집은 1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접수 페이지(https://forms.gle/uUVbq526KTj2WK479)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경기도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1,000명의 아빠들은 3월부터 11월 말까지 온라인 카페를 통해 아이와 함께 하는 미션을 비롯하여, 지역 동아리 소모임 활동, 아빠교육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도는 아빠의 육아참여를 주요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사업 첫 해 의 경험을 토대로 올해는 아빠의 육아참여로 달라진 가족의 일상에 사업 초점을 둘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기도 아빠하이!’ 참여가 아빠의 육아 인식에 변화를 가져오고, 실제 가족 내 양육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홍보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단순 아이와 놀아주는 것에 국한하지 않고 실질적 양육관련 일상 활동들을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및 콘텐츠들로 구성했다”면서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및 도내 각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아빠들의 육아 참여도를 높이고 양성평등한 가족문화 확산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