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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구, 건강 취약계층 보건의료서비스 지원체계 강화



문인 북구청장이 본촌건강생활지원센터 기능 확대를 통해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현장방문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광주 북구는 "문인 북구청장이 30일 본촌건강생활지원센터를 찾아 인근 주민 및 건강지도자들을 만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생활권 내 보건의료기관의 역할과 보건의료서비스 지원체계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주민 및 건강지도자들은 "그동안 공공 보건의료 취약지역이던 건국·양산지역의 보건환경이 많이 개선됐지만, 주민들의 다양한 보건 수요 충족을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인 보건의료서비스 기능 강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문 구청장은 "건국·양산동 지역은 북구 인구의 18.6%를 차지하는 대규모 인구 밀집 지역이며 본촌산단이 위치해 제조업 분야 근로자의 75%가 종사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특히 취약계층 및 만성질환자, 영유아의 비중이 높은 만큼 소외계층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 지원체계를 강화해 건강관리 사각지대를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먼저 본촌건강생활지원센터의 기능 강화를 통해 방문건강관리사업을 건국·양산동을 비롯한 일곡·운암·동림동 지역으로 확대·운영하고 치매선별검사, 고위험군관리 등 통합 치매사례관리 서비스를 추진한다.

또한 희귀난치질환자·암환자 등 의료비 지원, 영양 플러스사업 등을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연계한 지원 확대로 평소 북구보건(지)소와 거리가 멀어 각종 보건의료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불편함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2019년부터는 노인 건강프로그램 상시 운영, 비만 관리 등 장애인 건강관리, 다문화가족 지원, 힐링 운동교실·워킹클럽 등 건강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취약계층 건강드림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한편 이 자리에는 해당 지역(건국·양산동)의 구의원(이정철·선승연)들도 함께해 물리치료사 상시 배치, 체계적인 운동프로그램 및 건강교육 신설, 주거환경 취약계층에 대한 보건서비스 지원 등 건의사항에 대한 해결방안도 논의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수급자, 장애인 및 어르신 등에 대한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건강 취약계층 보건의료서비스 지원 확대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주민 밀착형 건강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해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공공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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