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국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해외 규제기관보다 높은 수준의 성능을 입증하도록 임상시험 기준을 제시하여 허가하고 있습니다.
(허가기준) 식약처는 해외에서도 가장 높은 정확도를 요구하고 있는 미국과 같은 기준입니다.
* 민감도(질병이 있는 환자 중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나타날 확률) 90% 이상
* 특이도(질병이 없는 환자 중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나타날 확률) 99% 이상
< 국가별 민감도/특이도 기준 >
국가 | 민감도 | 특이도 |
대한민국 | 90% 이상 | 99% 이상 |
미국 | 90% 이상 | 99% 이상 |
독일 | 80% 이상 | 97% 이상 |
체코 | 90% 이상 | 98% 이상 |
스위스 | 80% 이상 | 97% 이상 |
덴마크 | 80% 이상 | 97% 이상 |
ECDC | 80% 이상 | 97% 이상 |
(임상시험 설계)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허가기준의 임상시험 규모는 해외 규제기관과 비교해 동등하거나 더 많은 임상시험 대상자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임상시험 대상자중 확진자, 비확진자 비율은 대략 1:2로 설계되었고, 확진자 중 무증상자·초기 감염자를 30% 포함해 성능을 평가합니다.
참고로 실제 검사 현장에서는 감염 여부를 모르는 사람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되고, 감염 상황에 따라 양성예측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임상시험과 다른 점입니다.
- 양성예측도 : 자가검사키트 양성자 중 PCR로 진짜 감염이 확진된 비율
(국외 사용 현황) 국내에서 허가된 자가검사키트 중 일부 제품은 미국, 캐나다 등 해외 규제기관에서 긴급사용 승인되는 등 국제 사회에서도 성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자가검사키트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제품에 첨부된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읽고 키트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검사시간(15~30분)을 반드시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키트에 표시된 대조선(C)이 먼저 진하게 나타나고 검사선(T)에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나중에 검사선(T)이 나올 수 있으므로 검사시간이 모두 지난 후에 최종 결과를 확인해야 합니다.
검사의 정확도(민감도·특이도, 양성예측도 등)와 사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식약처 블로그(blog.naver.com/kfdazzang/222640236513)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