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정기적으로 과일을 제공하는 '얘들아 과일먹자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일반 아동에 비해 과일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신선한 과일을 제공함으로써 성장기 아동의 비만 및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서울청과, 중앙청과, 동화청과, 농협경제지주 가락공판장, 한국청과, 대야청과, ㈔희망나눔마켓이 함께 한다.
지난해는 지역아동센터 12개소가 참여해 295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았으며 사업 운영 전과 비교할 때 채소 섭취율 2.6%, 과일 섭취율 6.3%, 유제품 섭취율 3.1% 증가로 식습관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12개소 아동·청소년 27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대상센터는 올해 말까지 주 2회에 걸쳐 신선한 과일을 배송받아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제공한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해 월 1회 영양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성장기 아동이 주기적으로 과일을 섭취해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유도해 비만 예방 및 다양한 만성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