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엄마, 아빠, 가족이 아이의 발달을 돕는 집콕놀이에 대한 안내 자료가 발간됐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매일 집에서 하는 활동들을 아이의 두뇌활동에 영향을 주는 활동으로 만들 수 있는 ‘우리 아이 발달을 돕는 집콕놀이 안내’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본 교재는 영유아기 발달장애인 부모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했으며, 생후 12개월에서 24개월의 아이들에게 맞춰 구성돼 있다.
2020년에 제작한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집콕놀이’동영상에 부가 정보를 추가하여 발간한 것으로, 자녀의 발달상황을 점검하고 위험신호를 발견하도록 하여, 조기개입 할 수 있게 돕기 위한 자료이다.
책자의 구성은 첫돌을 지나 두 번째 돌을 맞이하기까지의 아이들의 일상인, 기저귀 갈기, 요거트 먹기, 함께 책보기 등 3가지 활동을 놀이로 연계해, 아이의 신체발달과 소리, 촉감 등 감각 익히기, 상황에 따른 표현 익히기, 부모 행동 따라하기 등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부록으로 ‘12~24개월 발달체크리스트’, ‘아이 발달을 돕는 7가지 수칙’과, 아이 발달이 궁금하고 걱정될 때 이용할 수 있는 전문기관 정보를 수록하였다. 더불어 놀이를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놀이별 영상 시청이 가능한 QR코드를 삽입하였다.
2020년도 ‘장애아동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애아동의 조기개입과정에서 장애아동의 46.8%가 필요한 서비스와 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애유형별로 장애를 인한 시기를 살펴보면 대체로 발달장애아동이 타 장애아동 대비 장애인지 시기가 늦다. 뇌병변장애의 60.5%, 청각장애 56.5%가 1세 미만에 장애를 최초 인지하였고,
자폐성장애의 장애인지 시기는 37.9%가 3세~5세였으며, 지적장애의 장애인지 시기는 28.6%가 5세 이상으로 나타났다.
개발원 서비스지원팀 조윤경 팀장은 “아이에게 가장 많은 경험을 제공하는 부모가 아이의 발달을 이해하고, 아이의 발달에 맞춰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본 교재가 영유아의 발달점검과 조기개입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여, 우리 아이들을 더욱 건강하게 양육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 교재는 개발원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센터 홈페이지에 게시 되어있으며, 영유아기 부모와 관련 기관 종사자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개발원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센터 서비스지원팀(전화 02-3433-4503 )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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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2-11-05 15:3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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