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충남 천안시, 울산 울주군, 광주 북구가 ‘2022년 지방자치단체 혁신’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2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를 실시하고 61개 지방자치단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2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기관 자율혁신, ▴혁신성과, ▴혁신 확산 및 국민체감도에 대해 평가하였으며, 17개 광역자치단체와 75개 시, 82개 군과 69개 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 직제순 표기
광역(4) | 기초(57) |
시(19) | 군(21) | 구(17) |
대전광역시 인천광역시 전라북도 충청남도 | 수원시, 안양시, 평택시, 시흥시, 의왕시, 하남시, 파주시, 화성시, 양주시, 제천시, 천안시, 공주시, 아산시, 서산시, 여수시, 영천시, 통영시, 김해시, 거제시 | 달성군, 울주군, 홍천군, 영월군, 옥천군,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서천군, 청양군, 홍성군, 예산군, 완주군, 곡성군, 보성군, 화순군, 장흥군, 강진군, 의령군, 남해군, 거창군 | 서울 종로구·성동구·동대문구· 성북구·은평구·양천구· 강서구·동작구·관악구· 강동구, 부산 영도구·북구, 대구 북구, 광주 동구·서구·북구, 대전 서구 |
※ 각 평가군별(광역, 시, 군, 구) 상위 25%를 우수기관으로 선정
광역자치단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인천광역시는 소방 업무용 전화의 발신 정보가 신고자 휴대전화에 표출되도록 하는 ‘119 이음콜 출동정보 알리미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출동대원과 신고자 간 통화연결률을 높이는 등 신속한 사고 대응 체계를 구축하였으며, 해당 서비스는 소방청을 통해 전국 시·도에 확산되어 운영 중이다.
또한, 담당자가 각종 세외 수입을 은행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위택스)을 활용하여 처리할 수 있도록 업무 방식을 개선하고, 관련 지침서(매뉴얼)를 제작하여 타 시·도에 확산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였다.
기초자치단체별 최우수기관으로는 충남 천안시와 울산 울주군, 광주 북구가 선정되었다.
충남 천안시는 교통카드를 사용해 수도권 전철과 천안 시내버스 간 환승 시 할인을 적용받는 ‘광역전철 환승할인제’를 도입하고, 수어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으로 농아인 가정에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 지원도 강화하였다.
울산 울주군은 지속가능한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유관 기관과 협업을 통한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사업’을 추진하였고, 범죄예방환경설계(셉테드) 기법으로 직접 디자인한 360도 가변형 엘이디(LED) 비상벨 박스를 설치하는 등 주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였다.
광주 북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한 청년 창업정책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거리’ 조성 사업 등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에는 대통령·국무총리·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성과가 탁월하고 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적용이 가능한 우수사례는 적극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광주광역시, 경기 수원시, 충남 홍성군, 서울 은평구가 지자체 혁신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정선용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정부혁신 추진 노력과 성과가 국민의 일상에 직접 닿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행정안전부는 범정부 혁신 방향에 맞춰 지방자치단체가 지속적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이를 통해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