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부산 수영구, '장애인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한바퀴 걷기' 추진




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24일 관내 등록 장애인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영구청과 ㈔부산의아름다운길에서 주관하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한바퀴 걷기' 1회차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삼익비치앞해변공원~수영교(A코스)까지 2시간 30여 분이 소요된 1회차 무장애 나들길 걷기에는 장애인 5명당 트레킹가이드 1명이 인솔하고, 자원봉사자가 동행해 서로 배려하고 응원하며 코스를 완주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출이 어렵고 외부 행사가 중단되면서 심리적으로 위축돼 있던 장애인들은 광안리의 이른 봄 바다 정취를 함께 감상하면서 얼굴에 웃음과 미소를 띠는 등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추진되는 이 행사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40여 명이 참여해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외출과 체험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지역 내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돼 장애인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 등 무장애 시점으로 발굴된 수영구 관내 걷기 좋은 무장애 나들길 3코스(A, B, C)를 선정해 트레킹 전문가이드와 함께 순회하며 꾸준히 걸을 계획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장애로 인한 불편과 편견 없는 세상을 위한 첫걸음이 되기를 바라며, 지속적인 걷기 프로그램 추진으로 장애인들이 신체적 불편함을 극복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두가 행복한 '수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