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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장기 우편물 미수령 위기가구 집중발굴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3월부터 한 달간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천517명을 통해 장기 우편물 미수령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한다고 밝혔다.

최근 난방비 대란 등의 물가 인상,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어, 각종 체납 등의 위기가구를 직접 선제적으로 발굴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천517명은 관내 주택·아파트 등의 우편함에 장기간 미수령 된 우편물이 있는 등 위기가구로 의심되는 세대를 발견하면 해당 가정의 현관 도어에 문고리형 리플릿을 걸고, 동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팀에 연락해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수요자의 입장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과 지원 가능한 서비스 항목이 상세하게 설명돼 있는 문고리형 리플릿은 총 2만2천부 제작해 14개동에 배부됐으며, 해당 위기 의심 가구가 리플릿을 보고 직·간접 연락 시 동 복지팀에서 통합상담을 통해 맞춤형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남구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이외에도 현수막과 SNS 등을 통해 장기 우편물 미수령 위기 가구 집중 발굴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구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통해 위기 가구를 적극 발굴·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한해 복지안전망 체계를 강화해 실제 생활이 어려우나 법적인 제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3천747세대를 적극 발굴해 17억6천9백만원을 지원했으며, 2023년에도 더 촘촘한 인적 안전망 및 고도화된 복지시스템으로 '더 누리는 희망복지 행복남구'로 도약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최근 난방비 대란 등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이 많이 늘어났다"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만전을 기해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안전망으로 소외계층 없는 희망복지 행복남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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