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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 디지털 격차 해소…4,800명에 무료 정보화 교육



서울시는 장애인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2023년 장애인 집합정보화교육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4,800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간 진행되며, 이를 위해 교육장비와 강사확보 등 자격과 능력을 갖춘 지역별 종합복지관 등 15개 기관을 공모를 통해 교육기관으로 선정하였다.

장애인 정보화 교육은 신체적·경제적 여건 등으로 정보 접근 및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화 교육을 무료로 운영하여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의 적응 및 경제·사회활동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교육대상은 장애인을 원칙으로 하며, 수강생의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장애인과 동일 거주지 내 직계 가족도 수강을 허용한다.

교육과정으로는 취업 및 사회진출 등에 유용한 정보화 자격증 교육과정 등과 함께 키오스크 및 모바일 교육과정 등 실생활에 즉시 활용 가능한 실용성 위주의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선정된 교육기관으로 연락하여 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그동안 장애인 정보화 교육 시행 결과 최근 5년간 총 47,0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200여 명이 취업하는 등 장애인의 정보 능력 향상 및 경제활동과 사회진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OO 씨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교육받고 있고, 특히 소셜 및 콘텐츠 개발 분야에 관심을 두고 사이버 대학 진학 및 꾸준한 자기 계발을 통해 1인 크리에이터 및 블로거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2022년 블로그 공모전 수상, 1인 크리에이터 방송기획 수상 등 다수의 공모전에 참여하여 꿈을 펼치고 있다.

시각장애인 박OO 씨는 교육을 통해 컴퓨터 활용 능력을 제고하여 2017년에 장애인 정보화 대회 수상, 2018년 4월에는 정보처리기능사 국가 기술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장애인복지관 정보화 교육 강사로 취업하여 성실히 근무하였다.

한편, 집합 제한 명령 등으로 인해 교육이 중단되는 경우가 있음에 따라 향후 온라인교육과정 강화 등 중단없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여건이 악화될 경우 즉각 집합교육에서 온라인교육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교육기관 별 예비 온라인과정 커리큘럼을 마련하였고, 장애인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게 방역수칙 준수 등 철저한 방역 대책을 시행하도록 하였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장애인들이 보다 유용하고 다양한 정보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디지털 격차 해소 및 경제․사회활동 기회 확대에 서울시가 기여할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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