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청년 전세대출금 이자 지원 사업'과 '청년 월세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이달 3일 밝혔다.
'청년 전세 대출금 이자 지원 사업'은 19∼39세 무주택 청년 중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에서 전세로 거주하는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세대주가 대상이다.
군은 2019년부터 도내 최초로 이 사업을 시작했으며 작년까지 총 175명에게 1억9373만 원의 전세 대출금 이자를 지원했다.
지원 금액은 최대 200만 원이며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에 자녀가 있는 경우는 최대 250만 원까지 가능하다.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은 19∼39세 무주택 청년 중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이며 임차보증금 5천만 원 이하 및 월세 50만 원 이하의 주택에 거주해야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월 10만 원으로 정액 지원이며 월세 10만 원 이하인 경우 실 월세 금액만큼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옥천군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삶에 주거비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옥천 청년들의 주거생활과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