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명진)은 지역주민이 주도하여 취미공유 및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마을지원단 동아리-모(든)이(웃이)다(모임)’(이하 모이다)를 운영하고 있다.
‘모이다’에는 총 3개의 지역주민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요리 동아리 ‘마중’에서 무더위 극복을 위해 지난 8월 9일(수), 지역주민 21명에게 소고기 육개장을 끓여 재능나눔을 진행하였다.
소고기 육개장을 받은 지역주민은 식사에 대한 욕구가 있으나 지원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여 지역사회 내 결식 예방 및 고독감을 완화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특히 이번 재능나눔활동은 모이다 ‘마중’에서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 활동으로 지역주민이 지역주민에게 재능을 나누고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마중’ 참여자 문OO(하계1동, 56세)은 “언제나 우리의 활동을 지역사회에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이번 기회를 통해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지속하고 싶다.”며 소감을 남겼다.
지원을 받은 지역주민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많을 텐데 신경을 써주어 고맙다. 육개장 한 그릇으로 이웃이 함께 하고 있음을 느낀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하계종합사회복지관 오명진 관장은 “지역주민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이 계기가 되어 지역사회에 더 큰 나눔으로 번져 나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지역주민을 연결할 수 있는 장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