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전공하는 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OCI 드림앙상블의 정기연주회 ‘음악을 담다’가 9월 14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서초동 페리지홀에서 개최된다.
서울나눔뮤직그룹(대표 배재영)이 주최하고, 리드예술기획이 주관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4인의 OCI 드림앙상블 단원 조현선(피아노), 차지우(첼로), 홍지윤(바이올린), 강송강(플루트)의 연주로, 1부에는 △하이든 - 피아노 3중주 (Hob.XV:16) △모차르트 - 플루트 소나타(K. 13), 바이올린 소나타(K.305) △리스트 - 초절기교 연습곡 제3번 ‘라 캄파넬라’ △프레스코발디 - 토카타 △바흐 - 트리오 소나타(BWV 1038)가 연주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에는 함께하는 선생님으로 참여한 음악인, 피아니스트 유지수, 바이올리니스트 강민선, 첼리스트 신호철, 플루티스트 김정현과 OCI 드림앙상블 단원들의 합주를 통해 △바리에르 - 두 대의 첼로를 위한 소나타 △쇼스타코비치 -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다섯 소품 △도플러 - 안단테와 론도 △드보르자크 - 네 손을 위한 슬라브 무곡이 연주돼 다채로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나눔뮤직그룹 대표이자 OCI 드림앙상블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배재영 대표는 이번 음악회에 대해 “가을 연주회가 OCI 드림앙상블이 가진 음악에 대한 열정과 진정성은 물론, 오늘의 무대가 있기까지 함께 노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이가 소중하게 담아낸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의 선물을 전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OCI 드림앙상블은 음악 전공 장애 학생들의 사회 진출과 예술적 가치 실현을 돕고자 설립된 OCI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OCI 드림 소속의 직업 클래식 앙상블이다. 서울나눔뮤직그룹의 중견 음악인들의 코칭과 협업으로 높은 음악적 수준과 연주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장애를 뛰어넘은 감동의 하모니로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