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유·초·중·고 학생들이 학교 교육활동 속에서 창작하고 탐구한 다양한 기록을 책으로 출판하는 사업을 올해 처음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학생 책 출판' 사업을 추진하는 충남교육청은 교사와 학생의 희망 조사를 거쳐 원고를 접수하고, 책을 디자인하고 편집하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 출판된 책은 국제표준도서번호(ISBN) 등록을 하고,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도서가 되도록 인쇄·납본도 한다.
출판을 희망하는 학생과 지도교사는 9월 5일까지 ▲유·초·중·고 지도교사는 https://lrl.kr/fb6f ▲고등학생이 직접 신청할 경우는 https://url.kr/kzpy8u 인터넷 주소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마감 연장 문의는 교육청 미래교육추진센터(041-640-6642)에 할 수 있다.
그림책, 문예작품, 웹툰, 학술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종이책뿐만 아니라 전자책, 오디오북, 점자책 등의 방식으로 출판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디지털 검색의 시대에도 생각하고 탐구하며 기록을 축적하는 역량은 미래교육에 꼭 필요한 역량이다"라며, "책 출판과 '저자'되기 경험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주체적이고 시민성을 갖춘 참학력 인재로 성장하면서, 삶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12월에는 학생 저작자와 지도교사가 참여하는 출판기념회와 출판도서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며, 학교의 행·재정 업무를 덜어주기 위해 출판 과정 일체를 미래교육추진센터에서 직접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