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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 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첫 실시



초등학교 1학년 대상 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 1만 6,699명이 사용지도가 필요한 ‘관심군’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는 매년 학령 전환기(초4‧중1‧고1)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3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미디어 과의존 저연령화 추세 파악을 위해 초등 1학년을 조사대상으로 한 첫 조사다.  

이번 조사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매체 이용 습관‧환경을 감안하여, 기존 조사와 달리 이용 매체를 스마트폰으로 한정하였으며 설문문항을 간소화했다. 또한, 저연령 청소년의 문항에 대한 이해력과 자녀에 대한 지도방식을 점검하여 양육에 도움을 제공한다는 조사 취지를 고려하여 보호자가 설문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에는 전체 조사 대상 약 40만 명 중 약 23만 명이 참여하였으며, 정해진 이용시간을 준수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시력‧자세 등에 안 좋은 영향이 있는 등 사용지도가 필요한 과의존 관심군은 1만 6,699명으로 나타났다.

관심군 중에서는 남자 초등생이 9,608명, 여자 초등생이 7,091명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는 스마트폰 과의존 관심군으로 조사된 초등 1학년의 보호자에게 자녀양육 및 미디어 사용지도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의 올바른 사용지도법과 보호자의 양육태도 점검 등이 포함된 온라인 학습 콘텐츠(초등 1학년 자녀의 올바른 미디어 사용습관 만들기) 인터넷 주소(URL)를 문자로 제공하고,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자녀의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조절을 위한 부모교육도 지원한다.

또한 초등학교 1학년의 미디어문제 집중치유를 위한 1박2일 ‘가족치유캠프’를 개발 중이며, 올해 2회의 시범운영을 거쳐 2024년부터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박난숙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초등 1학년 진단조사는 자녀의 미디어 사용습관과 보호자의 양육방식을 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자녀를 올바르게 지도하여  건강한 미디어 이용습관을 갖도록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라며, “가정에서 지도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는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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