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수능 이후 학년말 초·중·고등학교의 안전하고 내실 있는 학사운영 지원을 위해 「수능 이후 학년말 학사운영 지원계획」을 발표한다.
수능 이후 학년말에는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교육활동을 지속하되, 시도교육청 지침 및 학교 계획에 따라 유연하게 학사운영을 하도록 지원한다.
교육부는 학교가 흥미, 진로 등 학생 수요 및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운영할 수 있도록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활용 가능한 온·오프라인 콘텐츠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마약문제 및 온라인 도박문제에 대한 사회적인 심각성을 고려하여 마약류 오남용 예방교육, 도박문제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신용관리와 금융사기 예방, 세금과 부동산 등 일상적인 경제활동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프로그램을 추가하였다.
올해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83개 기관의 프로그램으로 전년(43개 기관) 대비 대폭 증가하였으며 프로그램 수도 171개로 전년(80개) 대비 2배 이상 증가하였다.
2022학년도 | | 2023학년도 |
① 금융·경제·근로교육 ② 자기계발․진로체험 ③ 인권·인성교육 ④ 대학 탐방 | ⇨ | ① 안전・건강교육 ② 금융・경제・부동산교육 ③ 장애인식・정보보호교육 ④ 법・선거・인권교육 ⑤ 통일・보훈・독도교육 ⑥ 환경·지속가능발전 ⑦ 자기계발․진로체험활동 ⑧ 온라인 강좌 콘텐츠 ⑨ 대학 연계·탐방 |
또한, 학교에서 수능 이후 학년말 시기에 운영한 다양한 교육활동 사례를 발굴하여 전체 학교에 공유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학생 보호를 위해 관계부처, 시도교육청과 함께 ‘학생 안전 특별기간(11.16.~12.31.)’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교육부는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 및 개선, 청소년 음주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 활동, 숙박업소 안전관리 강화 및 종사자의 관심 유도, 미성년자 무면허 운전 방지 활동을 강화한다. 아울러, 시도교육청·학교에서도 학생들의 일탈 행위 예방교육, 안전 의식 제고 및 사고예방을 위한 교육과 생활지도를 강화한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이번 지원 계획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활동을 체험하고, 안전한 생활을 실천하기를 기대한다.” 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학교가 학년말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각종 사고 예방, 학생 활동 보호를 위해 관계부처 및 시도교육청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