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시장 우석제)는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안성맞춤천문과학관에서 오는 2월 15∼16일 저녁에 '정월 대보름 달맞이 관측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에 천문과학관 야외에는 대형 달 풍선을 설치해 이용객들의 포토존으로 운영한다.
천문과학관 1층 로비에서는 새해를 맞이해 윷으로 한 해의 길흉화복을 점치는 윷 점을 볼 수 있다.
저녁에는 날씨가 맑다면 보름에 가까운 달이 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올해 정월 대보름은 2월 19일이지만 평일이라 가까운 주말인 2월 15∼16일까지 이번 달맞이 행사를 운영한다.
16일 야간에는 달이 오후 9시 45분에 남쪽 하늘에 높이 뜨기 때문에 초저녁부터 보름에 가까운 달의 모습을 관측할 수 있다.
야간 관측프로그램도 행사 기간에는 평소보다 1시간 연장해 운영한다.
다만 행사 당일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면 당일 행사 운영은 취소된다.
시 농업기술센터 이경애 소장은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시민 여러분들이 망원경으로 달을 보면서 한 해 동안의 만수무강과 소원을 빌어보았으면 좋겠다"며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가족·친구들과 함께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안성맞춤천문과학관(031-675-697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