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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백일해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필수!”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최근 지역사회에 유행하는 백일해 확산억제를 위해 질병관리청, 경상남도교육청, 보건소, 경남의사회 등 관계자들과 ‘백일해 공동 총력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일해’는 제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으로 보르데텔라 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감염되어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며, 주로 기침 또는 재채기할 때 튀어나온 비말을 통해 전파된다.

도에서는 시·군 및 유관기관, 경남의사회 등에 백일해 발생 양상 전파 및 감시체계 강화를 요청하고, 밀접 접촉자 또는 백일해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진단 검사와 예방접종 실시를 지속 독려하고 있다.

경남의사회(마상혁 감염대책위원장)에서도 백일해 감염으로 인한 중증화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해 50세 이상 중등증 이상 천식 및 만성폐질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임시접종과 12개월 미만 영아 등에 대한 가속접종이 적극 권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경남도는 추가로 백일해 유행지역 등을 중심으로 임시·가속 예방접종을 추진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에 사전 검토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백일해 발생 시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신속한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접촉자 증상 모니터링과 예방적항생제 투여 등 추가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의료계 등 유관기관 공동 대응을 위한 대책회의도 개최했다.

이도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백일해는 국가예방접종으로 예방 가능한 감염병이고, 도내 백일해 확진자 대부분 증상이 심하지 않으므로 과도한 불안을 가지실 필요는 없다”면서도, “1세 미만 영아가 감염 시에 합병증 등 위험도가 높으므로 반드시 접종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마스크쓰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함께,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을 중심으로 주변의 백일해 고위험군에 전파되지 않도록 예방접종에 반드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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