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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한파 취약계층 거주지 순찰 강화… "위험요인 발견 시 긴급 지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주말부터 불어닥친 한파에 대응해 한파 취약계층 거주지 대상으로 순찰·점검을 강화하고 안전 위험요인 발견 시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전국의 한파와 함께 부산도 영하 3.5도로 한파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부산시는 긴급히 거리노숙인에 대해 응급 시설로 입소토록 밀착 상담을 실시했다.

또한, 쪽방주민, 독거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 거주지에 대해 순찰하고 건강 확인 및 화재위험 등 안전사항에 대해 점검했으며, 현재까지 한파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구․군, 경찰, 소방 등으로 구성된 '노숙인 공동대응반'을 지난 11월부터 운영해 동절기 노숙인 관리에 종합적으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노숙인 공동대응반’은 부산시, 구․군, 경찰, 소방, 노숙인시설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내년 3월까지 5개월간 운영된다.

특히, 부산역 등 노숙인 밀집지역에는 '현장대응 전담팀'이 24시간 활동하며, 한파피해 위험 거리 노숙인에 대해 응급 잠자리 등 노숙인 보호시설로 입소토록 밀착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노숙인 보호시설인 부산희망드림센터는 휴일 없이 매일 2회(중·석식) 제공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한파 등 기상특보 상황 발생 시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는 긴급 재난안전 문자를 제공하고, 응급버튼을 통해 119신고와 활동지원사들에게 응급상황을 전달되도록 안전시스템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알림 필요 대상 가정에 장비 설치 및 운영 >

* 14,330대 설치(’23.10월말 기준), 응급버튼으로 신속하게 119에 신고 및 응급요원 안부확인 실시

재난문자시스템(CBS)에 노인돌봄서비스 수행인력 정보등록(2,064명), 기상특보시 노인들에게 안전 문자 알림

중증장애인을 관리하는 활동지원사 등을 통해 한파특보 등 신속 전파체계 구축등 중증 독거장애인에게 안전서비스 실시

* 활동지원사(6,757명), 거주시설 관리자(74명) 기상청 취약계층 관리자서비스 연계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리시는 한파로 힘든 취약계층이 이번 겨울을 꿋꿋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경찰, 소방, 민간기관 모두 협력해 한발 먼저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복지현장 공무원들에게 올 겨울 한파에 대비해 빈틈없이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는 20일 현장을 직접 찾아 취약계층 안전 및 한파 대응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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