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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신규감염 제로, 사망 제로, 차별 제로를 향하여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3월 28일(목) 에이즈 퇴치를 위한 「제2차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관리대책(2024-2028)」(이하 ‘제2차 예방관리대책’)을 발표하였다.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매 5년 주기로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관리대책을 수립하고 있으며, 제1차 예방관리대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시행·종료되었다. 2023년 제1차 예방관리대책의 성과 평가 및 제2차 예방관리대책에서 추진할 과제 도출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였고,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기본안을 마련하였다.

올해 2월에 에이즈 관련 민간 단체, 유관 학회, 시·도 담당자 등이 참석하는 공청회를 개최하여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고, 관계부처(보건복지부·법무부·교육부·여성가족부·식품의약품안전처) 의견 등을 반영하였다.

아울러 3월 중순 후천성면역결핍증 전문위원회 심의와 오늘 사회관계장관회의 보고를 거쳐 최종 확정되었다.

지난 5년간 제1차 예방관리대책(2019~2023)을 추진한 결과, HIV 감염인 중 치료받는 사람의 비율과 치료받는 감염인의 바이러스 억제율은 증가*하였으며, 에이즈로 인한 사망**은 감소하였다.

* 치료율: (2019) 94.7% → (2022) 96.2%, 바이러스 억제율: (2019) 94.9% → (2022) 96.2%
* 에이즈로 인한 사망: (2019) 85명 → (2022) 54명

반면, 코로나19 유행 기간 중 조직역량 분산 등으로 제1차 예방관리대책에서 제시한 주요 성과지표 및 추진 과제 중 일부가 미달성되었다. 국외는 신규 HIV 감염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국내는 젊은 층, 외국인 중심으로 매년 1천여 명 내외 신규감염이 지속 발생하고 있고 생존 감염인이 증가함에 따른 질병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보다 강화된 HIV/AIDS 예방․관리 정책 수립으로 질병 부담 최소화 및 후천성면역결핍증 퇴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제2차 예방관리대책(2024~2028)」에서는 ‘신규감염 제로, 사망 제로, 차별 제로를 향하여’라는 비전을 제시하였고, ‘2030년까지 2023년 대비 신규감염인 50% 감소’를 목표로 설정하였다.

제2차 예방관리대책의 주요 내용은 ① 신규감염 예방, ② 적극적 환자 발견, ③ 신속, 지속적 치료, ④ 건강권 보장, ⑤ 관리 기반 구축의 5대 추진 전략 아래, 15개 핵심과제와 45개 세부 과제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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