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23세 청년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서울청년문화패스> 사업의 하반기 추가 참여자를 8.12.(월)~8.26.(월)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서울시가 2023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업으로, 서울 거주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의 20~23세 청년에게 연 20만원의 문화이용권(카드)을 지원한다. 청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장차 ‘문화예술 애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우리 문화예술계 전반의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목표로 기획되었다. 청년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문화예술계의 자생적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서울시의 의지가 담겼다.
이번 추가 모집은 상반기 모집 시 소득요건을 충족했으나 선정되지 못한 청년들과, 신청기간을 놓쳐 접수하지 못했던 청년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더 많은 청년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지난 상반기(3~4월) 3만 명 모집에 4만 7천 명의 신청자가 몰리며 <서울청년문화패스>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증명했다.
올해는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작년에 참여했던 청년도 재신청이 가능해졌다. 또한 참여 청년의 연령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 중인 ‘청년문화예술패스(19세 청년 대상)’와 중복되지 않도록 대상 연령을 기존 19~22세에서 20~23세로 조정했다.
하반기 <서울청년문화패스> 접수는 8.12.(월) 오전 9시부터 8.26.(월) 오후 6시까지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을 통해 신청받는다. 2차 추가 모집 선정결과는 9월 말경 발표 예정이다.
선정 인원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서울청년문화패스> 참여 경험이 없는 ‘생애 최초’ 신청자가 우선 선정된다. 조건이 동일한 경우 소득이 낮은 순으로 참여자를 선정한다.
소득 기준은 생애 최초 혜택을 받는 신청자의 경우 ▴중위소득 150% 이하, 전년도 선정자가 재신청한 경우에는 ▴중위소득 120% 이하를 기준으로 선발한다.
<서울청년문화패스> 참여자로 선정된 청년은 20만원의 문화이용권(카드)를 이용하여 작품추천위원회에서 엄선한 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국악, 발레, 무용 등의 우수 공연과 다양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선정자는 <서울청년문화패스 전용 누리집>에서 원하는 공연 및 전시를 예매하고 관람하면 된다. 서울시는 각종 할인 혜택과 이벤트 등을 상시 운영하여 청년들이 문화예술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갖도록 도울 방침이다.
<서울청년문화패스> 신청을 비롯하여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청년몽땅정보통(youth.seoul.go.kr)’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더 많은 서울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폭넓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상반기 아쉽게 기회를 놓친 청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문화예술을 경험하며 ‘문화예술 애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