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12일 관내 847개 어가를 대상으로 어민 공익수당을 추석 명절 전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어민 공익수당은 어업과 어촌이 가지고 있는 공익적 기능 보전과 증진을 위해 지급되는 정책수당이다. 총 5억 820만 원의 규모이며, 금액은 가구당 60만 원씩이다.
수당은 군산사랑상품권 지역화폐 카드 모바일 충전을 통해 지급되며 관내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지급일로부터 5년이다.
군산시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어민 공익수당 신청을 받았다. 관내 1,009개 어가가 신청했고 자격요건 검증과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162개 어가를 제외한 최종 847개 어가가 지급 대상자로 선정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어촌지역 활성화 및 어업인 소득안정을 위해 어민 공익수당을 추석 전에 지급하기로 했다"라며 "다가오는 추석에 군산사랑상품권을 사용해 어업인 민생안정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어민 공익수당으로 2021년도 총 723어가 4억 3,380만원 / 2022년도 총 773어가 4억 6,380만원 / 2023년도 총 782어가 4억 6,92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