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 잇다’는 금년 6월 30일에 출시한 서민금융 종합플랫폼이다.
‘서민금융 잇다’는 과거 대면창구나 종전 앱과는 다르게, 이용자에게 민간서민금융상품과 정책서민금융상품을 모두 아울러 안내하고, 이용자가 상품을 조회·선택하면 보증서 발급부터 대출 실행까지 ‘한 번에’ 지원한다.
또, 기존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는 경우에만 제공받을 수 있었던 고용·복지·채무조정 연계 등 복합상담 서비스를 비대면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서민금융 잇다’ 출시 후 이용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더 편리한 이용을 위한 추가 개선사항도 지속 발굴하고 있다. 앞으로 보다 많은 분들이 ‘잇다’를 편히 이용하실 수 있도록 그간 점검한 결과와 향후계획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 [앱] App Store(IOS)/Google Play(Android) → ‘서민금융 잇다’ 검색[웹url] https://loan.kinfa.or.kr
‘서민금융 잇다’의 출시 후 약 두 달간(’24. 6.30~8.31) 1,079,159명이 서민금융 잇다 앱(App)에 방문하여 로그인했다. ‘서민금융 잇다’를 인지하고 적어도 내용을 들어와 본 분이 약 108만명인 것이다. 이 중 실제로 상품 알선, 복합상담 이용, 휴면예금 지급 등 혜택을 보신 분은 약 36만명(358,868명)이다.
구체적으로 우선 ‘서민금융 잇다’가 이용자에게 민간 및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알선·제공해 드린 건수는 332,072건이었다.(다만, 이 중 실제 대출까지 이어진 건수는 16,922건이었으며, 이는 기존의 서금원의 앱 대비 월평균 앱 이용자 수로는 7.5% 증가, 금융상품 알선 건수로는 6.8% 증가, 실제 대출 건수는 55.3% 증가했다)
또한 휴면예금 등을 원권리자에게 찾아준 건수는 16,856건이었다. (휴면예금 지급 또한 ‘서민금융 잇다’ 출시 전과 비교해서 87.3% 증가했다)
한편 금번 ‘서민금융 잇다’에서 선보인 비대면 복합상담의 경우, 연계건수는 9,940건이었다. 세부적으로 고용 연계는 5,980건, 채무조정 연계는 3,332건, 복지 연계는 628건이었다.(이는 동기간(6.30~8.31) 대면 복합상담 건수인 15,743건의 63% 수준으로 많은 이들에게 비대면으로도 복합상담을 지원하였다)
‘서민금융 잇다’를 통해 금융상품 연계를 받은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남성이 59.6%, 20~30대가 61.5%, 근로소득자가 87.3%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 저신용자가 47.2%로 나타났다.
소득구간별로는 연소득이 2,000만원~3,000만원인 사람이 39.9%, 3,000만원~4,000만원이 33.9%로 나타났다. 서민금융의 대출용도로는 생활자금 목적이 76.3%로 가장 높았으며 대출신청금액은 1,000만원 이하가 66.9%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지난 두 달간의 운영 현황을 점검한 결과, ‘서민금융 잇다’를 통해 서민층의 정책서민금융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본인이 필요한 상품을 비교적 정확히 연계해 준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대면 복합상담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함으로써 이들의 경제적 자립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용자의 편리성과 혜택이 더욱 개선되도록 추진할 필요가 있다.
금융위원회는, ① 우선 이용자들의 상품 선택권을 확대하고 보다 좋은 조건의 상품을 연계해드릴 수 있도록 현재 80개인 연계상품을 연말까지 100개 이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② 비대면 복합상담 강화를 위해 현재 생계·의료급여 등 연계 위주에서 연계사업 범위를 복지멤버십, 마음투자 지원사업 등까지 확대한다. ③ 아울러 이용자의 입장에서 필요한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0월 중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개선 요구사항을 발굴하고 향후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④ 또한 이용 및 운영 상황을 앞으로도 면밀히 점검하여 한 분에게라도 더 알려지고 이용하실 수 있게 지속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일시적 금융애로를 겪는 서민층에게는 정책서민금융을 통해 유동성 애로를 해소하고 고용, 복지 등 다른 지원방안과도 연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서민금융 잇다’가 이러한 역할을 하는 가장 편리한 종합 플랫폼으로 기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그 운영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