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장애인 음악가들을 위한 대표적인 경연대회 ‘제8회 툴뮤직 장애인 음악콩쿠르’가 오는 12월 27일(금) 오전 10시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가진 모든 장애인 음악가들에게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툴뮤직은 지난 7회 동안 450명 이상의 장애인 음악가들에게 무대 데뷔 기회를 제공해왔다. 2023년에는 툴뮤직 장애인예술단을 설립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배성연, 김경석, 유지민, 김건호, 김필립, 테너 신형섭 등 뛰어난 음악가들을 배출하며 장애를 넘어 음악을 통해 세상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번 콩쿠르는 개인 경연과 단체 경연으로 진행되며, 최고의 심사위원단이 참가자의 열정과 실력을 심사한다. 1위 수상자는 툴뮤직 소속 아티스트로서 1년 계약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3위 이내 수상자와 팀은 음악회 출연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만 20세 이상 3위 이내 수상자는 기업의 요구에 따라 장애 음악인을 채용하려는 기업 연계 고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내년 2월 15일(토) 개최되는 수상자 음악회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이 음악회는 수상자들이 자신의 재능을 더 널리 알리고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다.
툴뮤직 정은현 대표는 “8회 차에 접어들면서 정말 다양한 연주회에서 툴뮤직 장애인 음악콩쿠르 수상자를 만나고 있다. 얼마나 뿌듯한지 모른다”며 “정말 다양한 기관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행사다.
이번에 공동주관으로 함께 해준 이천문화재단의 이응광 대표, 그리고 스폰서로 함께 해준 롯데문화재단·SK텔레콤·데일리한국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데뷔 15주년 독창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수익 일부를 기부해주며 심사위원으로도 함께 해준 김성혜 소프라노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장애인 음악가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