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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생활 특성 반영한 가이드 마련… 더 스마트한 돌봄 펼친다



서울시가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몸이 불편한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서울시민의 개인적 성향이나 생활 특성을 분석해 더욱 스마트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돌봄서비스’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돌봄으로 일상에서 발생하는 ▴전력 ▴통신 ▴조도 등 생활데이터를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가 24시간 감지·분석해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관련 기관이 직접 안부를 확인해 고독사 등을 예방하는 복지서비스다. 

서울시복지재단 고립예방센터(이하 ‘센터’)는 맞춤형 스마트돌봄서비스 지원을 위한 가이드라인 개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총 6가지 ‘스마트돌봄서비스’ 중 자치구별로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도입하는 방식이었다. 센터는 스마트돌봄서비스의 경우 각각 감지·수집하는 데이터가 다르므로 개인의 특성과 성향, 행동 패턴에 맞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더 섬세한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가전제품을 규칙적으로 사용한다면 전력데이터를, 휴대폰 통화와 앱을 자주 사용한다면 통신데이터 기반한 스마트돌봄서비스를 적용해 더 정확하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안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명

이용가구

감지 데이터

스마트플러그 (IoT)

4,000가구

가전제품 전력, 실내 조도 데이터

똑똑안부확인서비스

14,000가구

휴대폰 수·발신, IoT 센서, 걸음걸이 데이터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

1,500가구

전력, 통신(휴대폰 수·발신, 문자, 데이터 사용량)

AI안부든든서비스

600가구

전력, 통신, 앱 데이터

AI스피커

2,000가구

미사용 또는 위험발화 감지

AI안부확인서비스

13,000가구

미수신 또는 위험발화 감지

35,100가구

 


센터는 우선 올해 안에 스마트돌봄서비스별 활용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용자 인터뷰를 실시, ‘적합성 조사항목’을 마련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실제 조사를 통해 조사항목 신뢰성과 타당성 검증 후 스마트돌봄서비스 적합성 가이드라인을 개발을 완료한다. 

개발된 가이드라인은 자치구에서 시민에게 서비스를 지원시 활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개인별 생활패턴 등에 따라 더 효율적인 서비스 선택이 가능해져 더 정밀한 관리와 고독사 예방 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진 서울시고립예방센터장은 “스마트돌봄서비스가 고독사를 더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별 특성에 따라 적합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개인 맞춤형 스마트돌봄서비스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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