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와 소상공인연합회가 협력하여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훈 마켓’ 사업이 첫 번째 참여업체를 시작으로 본격 시행된다.
이번 서비스는 국가보훈부와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8월 업무협약 체결 후 ‘보훈 마켓’ 앱 개발을 통해 보훈 가족들에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복지지원 강화를 위한 민간 주도사업으로, 소상공인연합회 회원사 중 세븐일레븐이 첫 번째로 참여했다.
세븐일레븐은 국가유공자 등이 19일(수)부터 전국 1만 2천여 개 편의점에서 상품을 구매할 경우, 상품별 15% 이내의 할인 서비스(1일 2만 원 한도, 서비스율은 추후 변동 가능)를 제공한다.
할인 서비스는 국가보훈대상자 본인 및 선수위 유가족(253만 명)을 포함해 40세 미만 제대군인(약 380만 명) 등 총 630만여 명이 대상이며, ‘보훈 마켓’ 앱을 구글플레이 또는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앱의 정보무늬(QR코드)를 제시하면 확인 후 할인된 금액으로 물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보훈 마켓’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19일(수) 정오(12시), 1호 참여업체인 세븐일레븐(New Wave 명동점)을 방문, 서비스 내용을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월남참전유공자와 의무복무 제대군인 등도 함께한다.
* 12시~12시 25분 : 참석자 인사, 서비스 내용 설명, 기념촬영 등
* 세븐일레븐 New Wave 명동점(서울 중구 퇴계로 139 1층)
한편,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미용, 제과제빵, 슈퍼, 편의점, 자동차수리업 등 77개 업종단체, 100만여 개의 사업장을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추가적인 보훈가족 할인 서비스 참여업체를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또한, 참여업체 확대 후 위치정보 제공 등에 동의하면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변 업체와 할인 정보도 제공된다. 기타 문의 사항은 보훈 마켓(☏02-6335-3033)으로 연락하면 된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일상에서의 예우와 복지지원 강화를 위해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나서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국가보훈부는 ‘보훈 마켓’을 비롯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과 그 유가족분들이 자긍심을 느끼고 국민적 예우와 존경을 받는 보훈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