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사)청년문화진흥협회(이사장 손영신)와 함께 청년문화의 대표 콘텐츠인 '스트리트 댄스'를 주제로 「2026 부산스텝업댄스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페스티벌은 지난해보다 한층 더 전문적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오프라인 예선전'의 도입이다. 오는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밀락더마켓에서 진행되는 이번 예선전은 대회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댄서들의 열기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의 메인 프로그램은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되며, '월드 스트릿 일대일(1:1) 댄스 배틀(개인전)', '월드 스트릿 이대이(2:2) 댄스 배틀(팀전)', '댄스 퍼포먼스 월드 챔피언십(단체)', '주니어 퍼포먼스 월드 챔피언십(단체)'이 펼쳐진다.
참가 신청은 지난 4월 17일까지 공식 누리집(busanstepupfestival.com)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부문별 예선은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특히 일대일(1:1) 배틀은 프리스타일, 힙합, 왁킹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실력파 댄서들의 치열한 경연이 예상된다.
행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총괄 예술감독 선임 및 댄스 부문별 유명 전문가들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
‘댄스 퍼포먼스 월드 챔피언십’에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준우승 팀 ‘훅(HOOK)’의 리더 ‘아이키’를 비롯해 ‘기린장’, ‘블랙큐’, ‘미나미’·‘루’(오사카 오죠 갱) 등이 참여해 최고의 팀을 가린다.
일대일(1:1) 배틀에는 누띵의 ‘씨져’, ‘이로’, ‘제이팍’, ‘제이왁’, ‘왁씨’, ‘팝핀디에스’가, 이대이(2:2) 배틀에는 ‘파이어박’, ‘웅’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전문성을 더한다.
주니어 챔피언십에는 안무가 ‘무드독’, ‘알렉스’, ‘영빈’ 등 화려한 심사위원진이 미래의 댄서들을 심사한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 또한 대폭 강화되었다. 개막 공연은 부산 출신 댄서(AOP, 그루비)들의 31인의 메가크루 공연과 래퍼 '정상수', 청년 밴드 '마켓 그루비'가 장식한다.
올해 신설된 ‘Vibe On Stage(DJ 클럽파티)’에서는 ‘고등래퍼2’ 준우승자 ‘빈첸’과 ‘이로한’이 특별공연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일반 관람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바이브온스테이지(DJ클럽파티)’, ‘스텝업 랜덤플레이드댄스’, ‘그래피티 퍼포먼스’, ‘펌프존’, ‘포토박스(인생네컷)’, ‘케이팝 의상체험존’, ‘댄스 토크쇼’ 등은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에서 바로 즐길 수 있다.
총상금 규모는 3천5백만 원으로, 댄스 퍼포먼스 월드 챔피언십 1위 1천만 원, 이대이(2:2) 배틀 우승팀 3백만 원, 일대일(1:1) 배틀 부문별 1위 2백만 원 등이 지급된다.
또한, 행사가 끝난 뒤에도 열기는 이어진다. 8~9월 중 사후 프로그램인 '챔피언 클래스'가 신설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의 우승자들이 직접 청년 인디문화 거점공간인 사상인디스테이션(예정)에서 강의를 진행하며, 지역 댄스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는 오프라인 예선전 도입과 글로벌 수준의 심사위원단 구성으로 페스티벌의 전문성을 대폭 강화했다”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주도하는 문화의 힘을 동력 삼아 부산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문화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