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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여름철 호흡기 질환 유발 ‘레지오넬라균’ 집중 감시 돌입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레지오넬라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여름철에 앞서 도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환경 검사를 확대 운영한다. 이번 검사는 5월 말부터 9월까지 진행되며, 도 감염병관리과 및 14개 시군구 보건소와 협력해 추진된다.

검사 대상은 백화점, 집단급식소, 학교, 병원, 숙박업소, 목욕탕 등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냉각탑수·저수조·급수시설·샤워시설 등이 포함된다. 특히 지역별 레지오넬라증 발생 위험 정도를 평가해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 대한 전수검사가 실시된다.

또한, 기온 상승과 함께 레지오넬라균 번식 가능성이 커지는 7~9월에는 냉각탑수와 분수대에 대한 검사를 한층 강화해 감염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검사 과정에서 기준 초과 또는 오염 우려가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 조치를 안내할 방침이며, 각 시군구 보건소와 협조해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레지오넬라증은 3급 법정감염병으로, 냉각탑수, 샤워기, 욕조수 등 물 사용 시설에서 증식하는 레지오넬라균이 호흡기를 통해 감염될 가능성이 있어 철저한 예방 관리가 요구된다.

감염 시 발열, 근육통, 기침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며 심할 경우 폐렴으로 악화될 수 있어,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과 만성질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레지오넬라증 전국 감염자 수는 ’21년부터 ‘25년까지 383명→415명→476명→452명→599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데 이 중 충북 감염자 수는 각각 12명, 10명, 12명, 18명, 13명이었다. 이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검사 체계 운영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윤방한 미생물과장은 “여름철은 레지오넬라균 관리가 중요한 시기”라며 “안전한 시설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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